반응형 건축4 National Park Centre_Valerio Olgiati National Park Centre Valerio Olgiati 국립공원방문자센터 발레리오 올지아티 2008 올지아티의 '스위스 국립공원의 방문 센터'는 변함없이 정확한 형태를 보여준다. 하얀색 콘크리트에 구분된 두 개의 입방체는 일반 용도와 차후의 프로그래밍에 모두 적합한 큰 전시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건물을 관통하는 엄격한 논리, 공간구성은 스위스의 자연경관에 어우러진다. 방문객과 안내소는 규칙적이고 구분 된 외관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 순환은 숨겨진 동선과 계단으로 연결된다. 하나의 소재로 만들어진 공간은 모든 방향의 뷰를 가진 중앙 객실에서 시작하여 순환하는 같은 계단의 로비에서 끝난다. 구조는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반면, 건축가는 그 건물을 '모든 요소가 분리할 수 .. 2021. 2. 17. 흔한 건축과 남학생의 졸업 후 인생 ep.3 아무도 모른다. 우리안에 들어오기 전 까지는 밤낮없이 이어지는 설계는 때론 오늘이 몇일, 몇요일인지 까먹게하는데 이때문에 종종 수업에 지각할때가 많다. 다행인건 결석률은 낮은데 이유를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집에가질 않았기 때문이다. 퇴근을 해야 지각을 하지.. 모든 건축과는 학교에 설계실이 있는데, 고들학교처럼 한 반에 10~15명 사이에 학생들이 입주하고 설계 교수님이 오셔서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이 방을 스튜디오라 부른다. 학교차원에서 학생들게 24시간 열린 강위실을 임대해 준다는 자체가 아이러니하지만 스튜디오의 탄생 근원을 생각해보면 당연하기도 하다. 건축과 학생들의 작업량은 가이 상상을 초월한다. 건축과 학생이 아니더라도 대학 생활을 하면더 친그들한테 흘려들었을법한 건축과의 빡샘은 거짓이 .. 2021. 2. 10. 흔한 건축과 남학생의 졸업 후 인생 ep.2 대학생활에서 얻은 것 건축과에 아무 정보 없이 들어간 나는 첫 학기부터 당황스러움에 연속이였다. 산처럼 쌓인 건축 모형들 나보다 키큰 판넬들, 눈밑은 시커멓게 좀비같이 퀭하게 복도를 걸어다니는 선배들, 흡사 쓰레기장을 연상시키는 설계실. 그 와중에 자기 자리는 하나씩 차치하고서는 모니터 여러개를 연결시켜 알수없는 도면들을 그리고있는 모습. 책상마다 노트라나 펼치기 힘들게 복잡했지만 그래도 마우스와 키보드는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저학년 수업은 퀄리티있는 결과물 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이나 저명한 건축가들의 생각들을 이해하는 수업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 시기에 대부분의 건축 전공자들이 가지고있는 건축이라는 학문에 대한 프라이드가 마음속에 자리잡기 시작한 듯 한데,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 2021. 2. 10. 흔한 건축과 남학생의 졸업 후 인생 ep.1 건축과 졸업 후 취업까지 지금부터 하는 예기는 무릇 모든 건축과 학생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다. 다만 거의 대부분의 건축과 남학생들이 격는 건축과 졸업 후 취업까지의 결정과정과 그에따른 결과를 알려주는 소소한 이야기로 받아들이길 바란다. 필자는 흔한 남녀공학 인문계 고등학교 남학생으로써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건축학과에 입학하여 현재 아뜰리에 사무소에 취업하여 직장생활을 하고있다. 따라서 필자의 고등학교 졸업 후 약 10년간의 이야기를 듣게되면 대략 대한민국 건축과 남학생들의 10년을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필자는 이과를 나와 건축과를 들어가게 되었다. 운이좋게도 예술이나 건축으로는 알아주는 학교에 합격하여 기쁜마음으로 입학하였다. 수시를 통해 최저등급을 맞추고 들어왔고 딱히 건축과라는 전공에대해선 생각해.. 2021. 2. 9. 이전 1 다음 반응형